역시 주말에는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인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 맥주나 소주 땡길 때 시켜 먹는데 요즘 들어서 집에만 생활하는 시간이 계속해서 늘어나다 보니까 밥만 계속 먹을 수 없다라는 생각에 오랜만에 주말에 양념 반 후라이드 반 배달 시켜서 시원한 맥주 한 캔이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두캔 정도 하게 되었네요.

동네에 치킨집이 많이 있는데 자주 시켜먹던 치킨집이 오늘은 영업을 하지 않아서 근처에 있는 가까운 곳 중에 하나로 처갓집 치킨으로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약간 오래 전에 먹었던 기억은 안 나지만 아무래도 동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막상 크게 걱정할 부분은 없었고 무난하게 먹을만한 치킨 이었네요.

혼자 먹기에는 양이 좀 많은 것 같았는데 그래도 먹다보니까 다 먹게 되더라고요. 왜냐하면 오랜만에 먹는 치킨이라서 그런가! 맥주가 오늘은 입에 잘 맞아서 그런가! 주말이라서 그런가! 이런 저런 모든 것들이 통합되어서 결국은 다 먹었네요.

원래는 소주하고 먹었었는데 맥주랑 먹으면 은근히 배가 빨리 차는 것 같아서 치킨 먹을 때 소주를 선호하게 되는 기간이 있었습니다. 물론 날씨가 더워지도 보니까 맥주를 찾게 되었는데 나름대로 맥주도 아무거나 먹다 보니까 맥주에 대해서 특별히 가리는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맥주 같은 경우 맥스 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로 시원하게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 치킨 배달 오는 시간에 맞춰서 같이 먹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