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오래된 영화를 보는 데가 있는데 고전 영화라고 해야 되나? 고전 영화에 대한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고전영화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고 오래된 영화 작품들 가끔 보게 되는 경우가 있죠.
아무래도 학창시절 90년대 그 시절에는 컴퓨터로 영화를 본다거나 휴대폰으로 본다거나 할 수 있는 시절이 아니었기 때문에 영화를 본다! 그러면 극장을 가거나 아니면 비디오 대여점에서 비디오 빌려 보곤 했었지요. 그때는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들 중에 지금 다시 보면은 조금 유치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영화들도 있었고 그 시절에 이런 영화를 만들다니!라며 떠올랐던 영화들도 있었지요.


아무튼 90년대에는 나름대로 헐리우드영화들이 많이 성행하던 시절입니다. 그 중에서도 블레이드 러너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1982년도 작품이고 국내에서는 1993년에 개봉했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이 영화를 본게 90년대 중이었는데 그 당시에서는 정말 SF 영화로서는 상당한 수준의 영화였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블레이드 러너 2049 라는 제목으로 2017년에 라이언 고슬링이 주연으로 나와서 개봉하기도 했었지요. 물론 이때도 해리슨 포드 아저씨가 나오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좀 부족해서 했는데 근데 내용은 좀 신기하다라는 생각정도였고 두번째 때는 별로 감흥이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블레이드 러너를 오랜만에 다시 보니까 느껴지지 않는 감흥이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나이가 되니까 예전보다 정서가 좀 성숙되었다고 해야 되나!!ㅎㅎ 나름대로 이해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인조인간뿐만 아니라 인간도 절대로 못 피해가는 유한의 sf스럽게 잘 표현한 영화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인조인간의 모습을 통해서 인간의 삶을 투영한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세계관의 표현력! 거기에 대사도 명대사들이 많이 있었고 배울점과 느낀점이 좀 있었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가 되니까 웬만한 영화에 대해서 둔감해지거나 시큰둥하게 느껴지는데 아무튼 이 영화는 오랜만에 다시 보니까 나름대로 느껴지는게 많이 있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많은 모티브를 제공한 영화이기도 한데 이 영화의 진가를 알아본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이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세계관도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생각되지만 무엇보다도 OST가 명곡이라고 생각되고 스토리가 밑그림이었다면 엔딩과 동시에 흘러나오는 OST(End theme -Vangelis)가 내 마음에 들정도로 제대로 표현 해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더불어서 이것보다 더 기억에 남는 영화가 바로 메트로폴리스 1927년에 어떻게 그런 영화를 만들었을까? 생각하면은 놀랍기도 하지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해리슨 포드의 젊었던 시절을 볼 수 있기도 하고 이렇게 시간이 흘러서 나도 나이가 안 먹었구나!라는 씁쓸한 생각도 들기도 하는 영화였네요. 아무튼 전쟁 이후로 혼돈의 시대로 무질서로 휩싸인 미래를 배경으로 했는데 그 배경이 2019년도이지요.
지금은 2020년인데 말입니다. 블레이드 러너라는게 영화의 제목이지만 영화를 보면 하나의 직업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복제 인간들을 찾는 임무로 가만히 보면은 현대 사회에서 모습을 인간 사회의 모습의 한 부분 얘기도 할겁니다.

그리고 2017년에게 개봉한 블레이드 러너 2049은 인간과 리플리컨트가 섞인 2049년이 배경으로 나옵니다! 이때는 해리슨 포드가 할아버지모습으로 나오네요. 시간아~
개봉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블레이드 러너를 재밌게 봤다면이어서 볼만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