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히어로 영화 보게 되었는데 물론 좀 된 영화이기도 하지만 새롭게 보여지는 장면들도 좀 많이 있더라고요. 다시 본건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인데 좋은 평가가 받는다고 보여지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주인공이 사실 후반부에서 좀 허무맹랑한 액션 같지 않은 신들이 많이 있다고 이야기도 나오던데 흥행은 그렇다 쳐도 평가가 그냥 미지근해 보이는 부분도 있었고 나름대로 국내에서 사랑을 받은 부분도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홈커밍이 재미없어도 파프롬홈도 재미없다고 얘기하는 친구도 있었는데 마블 유니버스로 간 스파이더맨이 그냥 좀 징징대는 고딩 일뿐이라는 이야기도 하더군요.
3부작은 당연하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도 재밌게 봤는데 그냥 소니에서 나올 영화 기다리는 것도 있습니다. 마블팬인 아니면 마블 스파이더맨도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텐데 애초에 너무 아이언맨 곁다리 같은 영화라 스파이더맨의 매력의 어떻게 보일지 알 수 없는 영화라고 보여주기도 하죠.
전에 집에서 봤는데 재밌게 봤다고 얘기하는 친구도 있고 이유는 스파이더맨 액션이 너무 멋지고 마블 특유의 드립력이 좋았다고 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엔드게임에 허무함을 달리는 거고 캐주얼 느낌 나서 좋다고 하던데 아무래도 히어로물 좋아한다면 부족한 점 없이 재밌게 맞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평론가의 평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호평가할 부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군데군데 어!할만큼 기발한 액션신은 몇 개 있긴 하던데 그 이상 없다는게 감상하고 코믹북을 떠나서 스파이더맨의 위용을 지우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배 타고 그래도 장점을 찾자면 그나마 앤드류 가필드판보다 낫다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실망하게 되는 부분도 있는데 틴에이저 로맨스와 차세대 어벤져스의 집중하느라 막상 스파이더맨 얘기가 안 보이고 마무리라도 프랜차이즈가 중요하다고 해도 그를 위해 개별 영화의 완성도를 계속 보게 버리면서 결국 마블 왕국 또 나름대로 어떻게 앞으로 이어갈지 지켜봐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다른 의견으로는 왜 이렇게 저평가 받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피터파크 엄연히 고딩인 어린이고 징징거리고 성장하는 중인데 어떤 부분인데 외관이 아니냐고 하는 건 더 이상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만 나와서 어떻게 됐든간에 스파이더맨이 해야할 상황이니까 그때 스파이더맨이 어떻게든 해결했지만 피터의 말대로 스파이더맨 보다 강력한 영웅들이 있고 토르나 닥터 스트레인지 같은 영웅들이 굳이 스파이더맨이 해결할 필요가 없는 거죠.

액션씬이 이번에 스파이더맨역상 많이 나온 것 같기도 한데 능력이 어중간한 스파이더맨이 다수의 악당과 싸울 때 어떻게 나오는지 정확하게 보여줬고 스파이더 센서도 정확히 표현되면서 완성되는 걸 보여 주었구요. 악당편도 마찬가지로 스파이더맨 상대하기에 적당한 악당이고 애시당초 스파이더맨이랑 싸우는 악당들은 뉴욕시에서 나오는 악당들이 대부분이라 이런 느낌이네요.

자기가 재미없다고 남들도 재미없다는게 아니라 그리고 영화관에서 안 보고 집에서 보는 것이만큼 차이가 있는 거고 영화관에서 영화 보면 그에 걸맞게 느껴지는 영화가 있고 더 재밌게 보려면 4dx로 보고 있는데 그러면 나름대로의 액션들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집에서 조그만한 티비로 액션 보는 거하고 차이가 있는 건 당연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