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영화 볼 시간이 많이 없다 보니까 한동안 극장을 가지는 못 하다가 가끔 주말에 한 편씩 볼까 말까 했었는데 아무튼 최근에 아니 저번 주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킹덤 애 실사판 영화가 나왔더라고요.
캐릭터들 보고 별로 기대 안 하고 보게 되었는데 내용은 만화에 나오다시피 진시황이 반란을 잡고 다시 왕권을 되찾는다는 그런 내용인데 초기의 내용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일단 전반적으로 원작에 충실하게 재현해 간 것 같은데 물론 개인적인 느낌이구요. 원작을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크게 이질감이 안 느껴지고 괜찮게 감상하게 되었네요. 액션도 나름대로 잘 촬영한 것 같았고 캐스팅 또 무난해 보였습니다.
특히 몇몇 캐릭터 빼고 캐스팅이 괜찮게 느껴지던데 특히 정은 호불호가 갈릴지 안갈릴지는 직접 보면 알 수 있겠지요. 아무튼 누구 닮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닐 수도 있고 그리고 신역할도 캐스팅 괜찮게 되었던 것 같고 역시 특유의 일본 오버액션 연기가 전체적으로 다른 배우들의 비해 한 명 있는 듯 했는데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지곤 했었지요.
원작 캐릭터 자체가 무대포 캐릭터라 그런 연기를 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그냥저냥 무난하게 보는 것 같았고 전체적으로 몰입도도 있었고 그냥저냥 시간 보내기에는 볼만했던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일본에는 애니메이션 만화 같은 걸 실사화하는 영화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실망도 준 작품들도 많이 있다 보니 기대 안 하고 보게 되었는데 괜찮게 나와서 다행인 것 같습니다.
후속편이 나오면 기대해 볼 것 같은데 원작 만한 영화가 없다! 그리고 1편만한 영화가 없다고 많은 말들이 있는만큼 나오면은 보기는 할 것 같네요. 이번편에서 비중이 높지 않은 캐릭터도 있었고 무난하게 볼 수 있는 만화 영화를 실사화 하면 영화였습니다.
만화를 정말 재밌게 보던 시기가 있었기에 영화 소식에 관심이 있었는데 일본 영화라는 점이 좀 걸리긴 해도 그냥 즐긴다고 생각하면 볼만한 수준을 것 갑니다.


왕기역은 워낙 유니크하고 어지간한 배우로는 커버가 감당하기가 힘들게 느껴졌고 좀 전형적인 오버스러운 연기만 좀 절제하고 자제하는 몇 만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액션에 관련된 화면은 괜찮았는데 보통 목소리로 말해도 될 만한 대사들을 목에 힘주고 말해도 그렇게 말 대사 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로맨틱 영화로 하면 딱 어울릴만한 배우가 눈에 들어오기도 했지만 이런 액션 영화 라면 나름대로 색다른 묘미가 있었던 것 같네요.


액션 장면들만 보면 우아하고 보게되는데 전체적인 영화는 아무래도 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요. 만화 재밌게 보고 지금도 연재되고 있는만큼 영화로는 어떨까?라는 관점에서 감상해 본다면 호기심으로도 볼 만한 정도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