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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

여기저기 일하다 보니 열정이 뭔지!


며칠 전에 헤드헌터한테 연락이 와서 회사 몇 군데 알려 주길래 면접을 갔던 적이 있었지요. 순조롭게 면접이 진행되던 중 마지막에 나이가 조금 있는데 괜찮냐고 물어 보길래 문제 없다고 열심히 하겠다고 이야기하자 열정이 뭐라고 생각하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솔직하게 말했는데 그동안 열정페이 받으며 여기저기 일하다 보니 열정이 뭔지 확실히 깨달았다고 열정은 내가 일을 한만큼 받았을 때 나올 수 있는 무한한 에너지라고 대답했던 것 같았습니다.

열정!!!

 

그것은 인정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칭찬이 될 수 있을 것이고 아니면 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면접관들은 돈이라고 생각했는지 장내 분위기가 일순간에 사늘해졌다는 걸 본능적으로 할 수가 있었지요.

그러다가 대뜸 연봉 관련된 이야기를 했는데 예상했던 수준이었고 반응이 시큰둥해 하자 면접 중 한 분이 자신의 가치를 얼마나 하고 생각하느냐고 묻더라고요.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가치만큼 받을 수 있으시냐고 진중히 되물었고 또 다시 정적이 흘렀네요.

그냥 제 생각을 솔직하게 대답해 있는 건데 면접은 서둘러 마무리되었고 연락을 주겠다는 말을 듣고 나오게 되었는데 나가는 길에 괜히 답답한 마음에 맥주 한 캔 정도 마시면서 뭔가 꽉 막힌 듯 막막한 느낌이 들었던 적이 있었지요! 지금까지 정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아왔는지 생각해보고 옮겨야 되고 이것저것 할 줄 아는 것도 많은데 회사에서 생각하는 제가 어느 정도일지도 생각해보게 되었던 하루였습니다. 지금 일하는 회사에서도 좋은 인재에게 이것밖에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지만 여기에 더 머물 수 없고 갈 만한 곳도 없다 보니까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했네요. 내 가치를 제대로 알아 주면 돼 가서 일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것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열정에 관해서 다양한 견해들이 있던데 대학원에서 코스윅 그나마 배우는 것이 있다 보니 낮은 차후에도 어느 정도 수긍을 하는데 코스윅 끝나면 이젠 배우는 것보다 스스로 정제와 연마에 시간을 보내게 되더라고요. 이때부터 열정은 열정의 시간이 시작되는데 낮은 초과 사회로 진출한 동기들과의 격자와 보이지 않는 성과와 미래 그래서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그런 생각 하나만 가지고 열악한 주변 환경에서도 묵묵히 나가는게 열정이 않은가 쉽더라구요.


물론 열 장만 가지고 인생을 살 수 없고 열창에 맞는 적절한 보장과 함께 즐겁게 살아 가야겠지요. 자아실현의 대한 생각 하나로 진로를 바꾸고 힘든 길을 묵묵히 걸어 왔는데 많이 들려 왔다고 생각했는데 힘든 걸 알았기에 늘 배우는 자세로 겸손하지만 열심히 살아 왔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말씀대로 열정만으로 살 수 없는게 현실이고 나이가 들수록 그런 것들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도 있더라고요.


주변과의 격차는 신경 쓰지 않는데 보이지 않는 미래를 위해 내 열정과 나이를 더 투자해도 괜찮을까라는 것이 요즘에 많이 고민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내일도 일 하셔야지요.


이제 젊다고 하기에 애매한 나이가 되어 가다보니 열정만으로 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고 타고 있는 열정에 기름을 공급하려면 정당한 보상이 있어야 하는데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생각에도 차이가 있듯이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